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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이저

신비복숭아 정말 맛있습니까? 내돈내산 후기

by 봄날송송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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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과일가계앞에 "검색어 1위 신비 복숭아 있습니다." 라는 푯말이 보입니다. 
인터넷에서도, 맘카페에서도 여기저기 신비 복숭아 이야기가 보입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합니다. 
도대체 뭔지가 더 궁금합니다. 
 
5키로, 특품, 24개 들이 한상자 들고 집으로 올라옵니다. 
 
생김새는 천도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사이즈도, 표면도 천도와 똑같습니다. 
 
만져보니 말랑한것도 있고 딱딱한 것도 있습니다. 
 
껍질채 먹기는 좀 별로입니다. 껍데기가 두껍습니다. 
속은 백도와 비슷합니다. 맛도 백도와 비슷합니다.
과즙도 많습니다. 
씨앗크기가 일반 복숭아 씨앗 크기만하고 과육이랑 분리가 잘 안됩니다.
커봤자 어른 주먹만한 사리즈인데 씨앗은 큰 백도와 비슷하니 먹을 수 있는 과육량은 적습니다.  
껍데기 벗기고 씨에서 과육 분리하니 조그마한 조각들이 떨어져 나옵니다. 
딱딱한 복숭아도 단맛은 좋습니다. 
하지만 먹으려는 노력에 비해 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우리집 결론
(내가 산 신비복숭아가 잘못된 복숭아가 아니라면)
백도가 나오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니 백도를 못기다리는 마음이 생기면 다시 사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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