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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이저

사이판 PIC 여행사 없이 혼자서 예약하기(금액 정보포함)

by 봄날송송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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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콧바람을 쐬여주고 싶습니다. 
누구에게? 아이에게? 나에게? --;;;;

코로나로 못나간지 벌써 몇년째인지...

나의 예산은 4인 가족(성인2+아이2)기준 400만원 이하.
코로나 전이 그립습니다.
300만원으로 4인가족 아시아나 타고 켄싱턴에서 놀고 먹던 호시절이...면세점 탕진잼 까지 호호호)
 
숙소는 아이들 놀기 좋은 PIC로 이미 정했고 괌이냐, 사이판이냐 갈등 앞에서 괌이 사이판 보다 인당 20만원 정도 비쌉니다.
예산초과..

아쉽지만 시골같은 괌보다 더 시골 같은 사이판으로 결정

3월 금액이 2월 금액보다 인당 20만원~30만원 이상 저렴해서 3월에 가고 싶지만 우리집 아이도 개학이네요.
2월 중 날짜로 예약합니다. 

낮비행기, 밤비행에 따라, 실버셀렉트(조식 + 중식 or 석식 포함), 골드(3끼 포함)에 따라 가격이 바뀌고 옵션 투어 포함에 따라 또 금액이 달라집니다. 
비교좀 하고 싶은데 머리가 아픕니다. 

웹에서 여행 정보를 찾다보니 내 캐쉬를 보고 어디에 접속하든지 여행관련 광고가 우르르 따라옵니다. 
광고도 피곤하고 비용 따지기도 피곤합니다. 
  
그러던 중.. 광고를 타고 들어간 문제의 그 앱에서 여행 박람회 이벤트 중이라며 쿠폰을 이것저것 주네요. 
3박5일 저가항공 밤 비행기 골드카드, 디럭스룸에 쿠폰을 적용하니 80만원 초반.
이정도면 나이스...
 
회원가입도 하고 예약을 한 후 해피콜을 기다립니다. 
3일 후 여행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여행사 曰

네가 예약한 날은 비행기가 없으니 지금 비행기가 가능한 날은 몇일, 몇일이다. 
갈꺼야? 말꺼야?
가격도 중요한게 아니다. 
우선 가고 싶으면 비행기를 먼저 잡아야 하니 결정해! 
그럼 가격을 알려주고 할인할 수 있으면 해줄께.

난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내가 예약한 여행오픈마켓 할인 쿠폰은 아무 소용 없는거고 
여행이 가고 싶으면 원래 여행사 금액으로 가.
확정하면 얼마나 할인되는지 이야기 해줄께.   

................................
순진한 나는 네..하고 예약해주세요. 합니다. 
그리고 그럼 얼마나 할인이 되는건가요? 
이 패키지는 할인이 없어요..
네?
인당 80만원 초반 패키지가 순식간에 99만원이 되어있습니다. 
...
기분나빠요..
(서로) 그럼 말아요..


기만당하는거 같아 짜증이 밀려오자 오기가 발동..

그냥.. 혼자 예약하기로 합니다. 

항공
아시아나 스케쥴은 토 -수 낮비행기입니다. 
인천기준,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수요일 저녁에 돌아오거나(4박5일)
수요일 아침에 가서 토요일 저녁에 돌아옵니다.  (3박4일)
왕복 항공료가 인당 75만원 정도 입니다. 

티웨이 항공은 토요일 밤에 출발해서 목요일 새벽에 돌오거나(5박6일)
수요일 밤에 출발해서 일요일 새벽에 들어옵니다.(4박5일)
인당 약 50만원 정도 입니다. 
(티웨이 항공앱에서 예약이 처음이시라면 좀 당황할일들이 있습니다.)
뭐추가, 뭐추가, 뭐추가...흠.. 어려워요... 어려워...

아무튼...
티웨이 밤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4인이면 추가 금액이 100만원 입니다. 
돈이냐 고생하느냐 고민하다가 고생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미 예약을 하고 살짝 후회하고 있는게...

아시아나 금액에 이미 포함이 되어 있는 - 기내식, 담요, 음료 및 맥주등의 기내 서비스 그리고 저가항공보다는 안락한 좌석 그리고 낮 비행기.. 밤비행기에 따른 호텔비 2박 추가... 이것저것 더하고 빼면

아직도 아시아나로 안하고 티웨이로 결정한것이 잘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새벽비행기 많이 힘들어 한다면,,, 잘못된 선택..

이런 리스크 까지...

 

하...

 

아무튼.. 다녀와 보겠습니다.

 



숙소
밤비행기 타고 들어가서 호텔로 바로 체크인하고 체크아웃 하는 날도 새벽에 나오는 계획이라며 (온전히 지내는날은 3박이지만 )5박을 모두 계산해야 합니다.
본전 생각납니다. 아깝습니다. 

비용 세이브를 위해
첫날 새벽에 근처 저렴한 숙소에서 하루 묶고 PIC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지막 날도 그냥 낮에 체크아웃 하고 공항 라운지? 비슷한 곳에서 쉬다가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 2박 비용이 세이브되지요.)

저는 이것 저것 귀찮고 힘이듭니다.  
이번에는 그냥 돈으로 때웁니다. 

4인 골드카드 디럭스로 1박에 390불 입니다.(수페리어 룸은 30불 더 저렴합니다.) 
2박은 식사가 3끼 빠지므로 390*5=1950이지만 티웨이 야간 비행기 프로모션으로 식사비를 조금 조정해 줍니다.
결국 1780불로 fix됩니다. (170불 빠지네요) 
사이판 PIC는 성인 골드카드 1인당 11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식사가 제공됩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그냥 어른 2명 값입니다.
비싼게 아니라고 정신승리 하기 위해서 나누기 4합니다. 

호텔비용은 체크인 하는 날 결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환율이 낮을 때 바꾸어 둔 달러로 결제예정입니다. 
지금 환율로 계산안하고 옛날 환전 시 환율로 계산해서 다시 정신승리합니다. 


3박이상 공홈예약 또는 디럭스룸 이상 예약이면 무료로 공항드랍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준데요.
좋아요.


어찌어찌하니 400만원 언저리 될거 같은데 현지 투어 추가하면 더 늘어나겠지요. 
여행사 수수료를 여행사에 안주고 항공사와 호텔에 더 준거 같은 기분입니다.
상관없습니다. 
못된 여행사에 주기 싫으니까요.--;;


아이가 유튜부에서 본 호핑 투어가 가고 싶다고 하는데, 현지 투어는 사이판 가서 아이들 컨디션 보고 결정하기로 해요.

 


키가 큰 남편이 좁은 저가 비행기에서 힘들어 할거 같고
아이들은 밤비행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처음 타보는 저가항공 - 타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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